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 공세에 2030선 내줘…강보합 마감

입력 2015-04-02 15:15   수정 2015-04-02 15:16

코스피·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공세 속 개인 나홀로 매수
코스닥 650선 지키며 지지력 과시



[ 최성남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2030선을 내주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장 막판 일시적으로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650선을 사수하며 지지력을 과시했다.

2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0.62포인트(0.03%) 오른 2029.07에 마감했다.

이틀째 하락 마감한 미국 증시의 영향에도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거세 상승폭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개인은 1002억원 매수 우위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80억원, 124억원 매도 우위였다. 기관은 이날까지 12거래일째 순매도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로 총 1016억원 가량 순매수를 나타냈다.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약세였다.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포스코,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1%내외로 하락했다. NAVER는 외국인 매도가 집중되면서 4% 가까이 내렸다. 삼성전자, 한국전력은 1% 미만의 상승폭을 보였다.

업종별 등락도 엇갈렸다. 의약품, 음식료업, 전기가스, 전기전자, 보험, 기계 등이 1% 내외의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 섬유의복은 2%대 내렸다. 유통, 종이목재, 증권도 1% 미만의 낙폭을 나타냈다.

증권업종지수는 하락했지만 전날에 이은 중소형 증권주의 강세는 지속됐다. 다만 장 초반 신고가를 경신하던 것과 비교해 상승폭은 상당 부분 반납됐다. 유진투자증권(3.02%), 유화증권(3.00%), 한화투자증권(1.53%), SK증권(0.39%) 등이 올랐다.

코스닥은 0.34포인트(0.05%) 오른 650.57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전고점을 654.85로 다시 쓰며 장중 내내 코스피 대비 강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갑자기 하락 반전했다. 하지만 개인이 매수세를 재차 강화하자 이내 회복하며 650선을 지켜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31억원 순매수였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2억원, 46억원 순매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6.90원 내린 1095.50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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